호주 VISA 신청전에 건강검진 받기.
학비도 납입하고 CoE를 받고나니 유학원에서 비자검진예약을 미리하고 검진받으라고 했다.
비자검진을 하는 병원목록을 보내줬는데 내가 갈수 있는 곳은 부산빼고 전부 서울...ㅠㅠ
지방 사는 사람의 설움을 아십니까... 어쩔수 있나요 가야죠 눼에눼에...
1. 삼육의료원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
전화: 02-2210-3511/3591
진료시간: 일요일-목요일 09:00-11:00 / 13:00-15:30 / 금요일 09:00-11:00
2. 강남세브란스 병원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전화: 1599-6114
진료시간: 평일 09:00-11:00 / 13:30-15:00 / 토요일 09:00-11:00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을 따로 하시지 않을 시,
하루에 10명만 선착순 당일 접수가 가능.
3. 신촌세브란스 병원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전화 1599-1004
진료시간: 평일 09:00-11:00 / 13:30-15:30 / 토요일 09:00-11:00
1599-1004 전화를 통하여만 반드시 예약이 가능.
4. 부산해운대백병원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
전화: 051) 797-0369/0370
진료시간: 월-금 08:30-11:00 / 화,수,금 13:30-16:00
전화를 통한 예약 필요.
나는 일단 지방에 살고 있으니 KTX나 SRT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야하는데 서울역 또는 수서역을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선택해야 했다.
서울역에서 가까운건 삼육의료원.
아니면 수서역에서 가까운 강남세브란스인데 어차피 강남가는김에 유학원도 직접 방문할 계획을 세웠기에 강남세브란스로 확정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사이트
우선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들어가면 첫 화면이 뜨는데 병원안내에 있는 '비자 신체검사 안내 및 예약' 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면 캐나다, 호주, 영국, 뉴질랜드, 미국 국기가 보이는데, 이 중에 나는 호주비자를 선택했다.
그리고 호주비자검진에 대한 설명, 주의점 등등이 있고 동의하면 선택후 예약을 완료하면 된다.
비자검진센터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SRT수서역에서도 운영하고 있었다.
매 정시, 30분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참 간당간당했던게 내 SRT표는 수서역에 9시 55분에 도착하게 되어있던 것.
수서역에서 10시에 출발할텐데 그전에는 갈수있겠지...하는 생각으로 예약했다.
달리기....ㅋㅋㅋㅋㅋㅋ
일단 비자검진 예약을 완료했다.
SRT 타고 올라가는 시간을 감안해서 오전중에 가장 늦은 시간을 찾았는데 10시 50분이 오전 마지막 시간이라 선택했다.
완료하고 나니 문자가 왔다.
준비물은 호주비자검진의 경우, 여권원본, 여권용반명함판 사진 1매, 신체검사용지 (referral letter)
신체검사용지? 전에 유학원에서 health form이 있으니 꼭 가져가라면서 메일로 보내준 서류가 있었다.
출력해서 한부를 가지고 출발했다.
나는 유학원을 통해 받았기에 솔직히 개인이 VISA검진을 받는 경우는 어디서 Referral letter를 받는지 모르겠다.
혼자하시는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난 유학원하고 같이하면서도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는데말이다.ㅋㅋㅋ.
아무튼 당일에 수서역에 잘 도착해서 5분안에 달리기를 좀 하니까 셔틀버스가 있었다!
수서역 3번출구로!
운행표니까 참고하시길...
그런데! 셔틀버스가 내려주는 위치는 비자검진센터가 아니다.
셔틀버스가 내려주는 곳은 강남세브란스병원(아래사진의 하늘색 부분) 앞이다.
그래서 뒤로 빙 돌아서 가야 나온다.
최근에 기사를 보니 2017년 7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내가 무슨 광고쟁이인것 같지만 아무 관련없는 사람이다.ㅋ)
뉴스기사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251
아무튼 비자검진자만 따로 분리해서 받으니 병원내 감염 우려도 덜하고 좀 더 쾌적하게 검진받을 수 있다고 해서 꽤나 기대했다.
어떤기대냐 하면 내가 가는 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매우 쾌 .적. 하. 게. 검진 받을 수 있기를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와장창 무너져버렸다.
와우...사람이 많았다. 10-20명 정도 내가 검사 받는 동안에 함께 있었던 것 같다.
목적은 미국이민, 워킹홀리데이, 유학 등 다양한 것 같았다.
먼저 비자검진센터에 들어가서 대기표부터 뽑았다.
나라별로 작성해야할 서류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호주서류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했다.
내 차례에 수납카운터에 예약했다고 얘기하고 방금전 작성한 신청서와 여권과 반명함판 사진1매, referral letter를 함께 제출하니 일단 기다리라고 했다.
그리고 수납하라고 다시 불렀다.
검사할 게 많아서 인지 무려 254,400원이다.
하아...부디 문제 없이 재검없기만을 바랄뿐.
서류를 새로 받았는데 아래와 같았다.
옆에 흰색부분은 내 사진을 붙여주었고, 내가 검사받아야 할 내역과 안내 등이 적혀있었다.
원래 순서는 서류에 적힌 순서가 맞는 것 같은데 검사자가 많다보니 임의로 순서를 조정하는 것 같았다.
나보고 신체계측실을 먼저 갔다가 탈의실가서 상의속옷을 탈의 후 가운으로 갈아입고 채혈실을 가라고 했다.
소변검사 및 채혈을 하고 영상의학과 가서 X-ray 촬영했다.
오오오...곧 내가 공부하고 일할 모습이구나 하고 괜시리 여기저기 구경했다.
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또 탈의실가서 이번에는 상하속옷만 입고 가운을 걸친 후 진찰실로 들어가라고 했다.
솔직히 이전까지는 별로 대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진찰실에 대기가 많았다.
대략 5명 정도 대기중이었다.
거의 진찰실 앞에서만 20분정도 기다린 듯하다.
아무튼 검사하러 들어가니 의사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시고 팔이나 다리 등을 보신다.
어떤분은 몸에 문신이나 마약주사자국(???)을 보려고 속옷만 입고 진찰하는 거라고 하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아무튼 남자선생님이라 속옷만 입고 들어가 진찰받는게 좀 불편하긴 했지만, (이날따라 속옷이 헐랭했는데;;ㅋ)
그냥 지나가는 검진자중에 한명이니 딱히 신경쓸 일도 아닌 듯 하다.
의료직종 표시를 보고 간호직으로 가냐고 해서 방사선과로 간다고 하니 대번에 '안돌아오시겠네요' 하신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네...하고 대답하고.
의사샘이 진찰하기전에 이미 소변, 혈액 검사가 완료되었고 이상없음으로 나와서 바로 집으로 가도 좋다고 했다.
야호!
아무튼 다 끝나고 수납처에 검사가 끝난 진료신청서를 제출하고 끝났다.
다 끝나니 11시 40분? 거의 12시가 되었다.
내 예약시간은 10시 50분이지만 1-20분 일찍 도착했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됬다고 본다.
수납처에서 이상없으면 3일후에 이민성으로 검사결과가 보내질거라고 했다.
같은 내용으로 몇일있다가 문자도 받았다.
검사결과가 잘 나와서 호주비자심사국으로 전송되었다고 친절히 문자를 주었다.
이제 학생비자 서류를 작성하고 승인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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